개발 과정에서 문서를 읽다보면 단순하게 ‘좋다’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우리는 효과와 효율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하지만 두 단어는 관심의 대상이 다르며, 서로 독립적으로 사용 될 수 있습니다.
효과: 결과에 중점.
평가 기준은 오직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한 정도이다.효율: 과정에 중점.
평가 기준이 속도, 비용, 양 등으로 다양하다.
그러므로,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방법은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방법이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효과적인 것은 아닌 것이 됩니다.
책을 읽는 방식으로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. 독서의 목표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으로 가정할 때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.
- 속독은 책을 빨리 읽을 수 있어 효율적인 독서 방법이다. 하지만 책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어 효과적인 독서 방법은 아니다.
- 회독은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효과적인 방식이다.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효율적인 방식은 아니다.
즉, 효과적인 것과 효율적인 것은 별개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. 보고서를 작성할 때 멋있게 보이기 위해 효과/효율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보다는 수치와 함께 간결한 단어로 대체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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